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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남매, 할아버지 먹던 최면진정제 삼켜…응급처치

승인 2018-08-20 18:06
오세광 기자 sk81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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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남매가 부모가 평소 할아버지가 투약하던 최면진정제를 잘못 삼켰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28분께 부천시 역곡동 한 빌라에서 A군(3)과 동생 B양(2)이 평소 할아버지가 복용하던 ‘졸민정’을 약통에서 꺼내 1∼2알씩 먹었다.

 

놀란 부모는 “아이들이 약을 잘못 먹었다”며 “술에 취한 것처럼 이상하다”고 119에 신고, 119구급대에 의해 남매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남매는 위 세척을 하지 않을 정도로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졸민정은 불면증을 치료하는 최면진정제로 잘못 먹으면 의식이 몽롱해지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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