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설치했다”…50대男, 김포 풍무동 홈플러스에 협박전화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 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현장통제와 수색을 벌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이 매장 고객센터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에 대응 인력을 출동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고객들을 대피시키고 현장 통제 뒤 내부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경찰특공대 등을 출동시켜 1시간여 수색을 벌였지만 어떠한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 경찰은 협박전화의 추적한 결과 고양시 일산지역의 공중전화로 협박전화를 시도한 것을 확인하고 범인 특정에 나선 결과 정신병력이 있는 50대 A씨가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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