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 이하늘은 "어쩌면 '불타는 청춘'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고 이야기하자 김광규가 "너 결혼해?"라고 되물었다. 이하늘은 "올해 해야 하는데, 올해 할거야"라고 답했다.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이상하다.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수줍게 "저 결혼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제일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여자 친구다"라며 "제가 사건사고도 많지 않았냐. 힘들 때도 많았는데 옆에 있어줬던 친구였다. 제게 DOC 팀이 있지만 DOC와 또 다른 제 팀이죠. 전우죠, 전우"라고 11년간 사귄 여자 친구에 대해 말했다.
이하늘은 "(결혼) 결정은 많이 늦었지만,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어갈 수 있게 제가 꽃길을 만들어야겠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하늘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지인들만 초대되며,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하늘은 1971년생으로 올해 48세이고, 여자친구는 1988년생으로 31세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는 점에서 이하늘의 결혼 발표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여름이야기' '런투유' '디오씨와 춤을' '나 이런사람이야' 등의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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