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9분께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박모(23·여·서울)씨와 이모(31·제주)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다행히 이씨는 계단 난간을 잡고 바다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지만, 박씨는 바다에 빠져 실종된 상태다.
해경과 소방대원이 나서 실종된 박씨를 찾고 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에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폭포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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