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비'는 이날 오전 9시 괌 북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이동 중이다. '강' 강도와 '중형' 크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시속 25km/h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모레인 9월 1일 괌 북북서쪽 약 88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비'는 중심기압이 낮아지면서 점차 강하게 발달해 9월 2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 도달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다만 태풍의 위치가 수시로 변할 수 있어 예상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
태풍 '제비'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제비'를 의미한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