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중학교(교장 최귀숙)는 최근 ‘마을 속 나눔봉사 바자회’ 수익금 220여만 원을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본부장 장민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고촌중 학생자치회가 ‘마을 속 나눔 봉사 바자회’를 개최해 단순히 기성 물품을 사고파는 바자회를 넘어 학생들이 칠보공예로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텃밭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해 마련한 성금이라 그 의미가 특별하다.
또한, 바자회 시작 전 진행된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와 세계를 돌아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뜻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고촌중 김동현 학생자치회장은 “우리 학교가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을 계속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민권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장은 “전달받은 후원금은 며칠 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김포지역 청소년 가정 등 갑작스러운 가정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스리랑카 지역의 학교, 우물 등을 건립하는데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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