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민중심 축제협의회 구성…본격 활동 돌입

구리시는 다양한 성격의 축제를 시민들의 자긍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략목표로 시민중심의 100인 축제협의회를 비 상설기구로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안승남 시장의 공약사업인 시민중심 축제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시민속의 축제를 모티브로 축제기획전문가,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각계각층 100인이 참석한 가운데 삶의 여유와 축제가 넘쳐나는 구리시, 찾아가는 축제 개최, 잔디로 덮인 차 없는 꽃길 운영, 코스모스축제 먹거리 운영 등을 주제로 분야별 심층 토론을 벌였다.

 

현재 구리시는 유채꽃축제, 코스모스축제, 동구릉문화제, 평생학습축제 등이 수도권을 대표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정작 외국인 유치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되는 관광 자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이번 축제협의회에서는 우선 다가오는 코스모스축제를 평생학습축제와 통합해 무대장치 예산 등 낭비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테마를 한 곳에서 시민들이 즐기면서 공감하고 체험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승남 시장은“생각을 달리하는 참석자들이 열린 자세로 귀 기울이고,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여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와 비견되는 시민 속의 명품 축제시대가 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리=유창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