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투수 정재원(34)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정재원은 안산공고 출신으로 에이스 김광현의 선배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해 한화 이글스에서만 11시즌을 뛰었다.
프로통산 1승 9패, 7홀드, 탈삼진 116개, 평균자책점 8.42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29일 우완투수 심수창과 함께 한화에서 방출됐다.
SK는 언더핸드 유형의 구원투수를 영입, 불펜진의 다양성과 깊이를 강화하기 위해 정재원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경엽 SK 단장은 “정재원은 성실한 태도와 좋은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팀에서 새롭게 태어나 더 나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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