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앞으로 아시안게임 기간 프로야구 정규리그를 중단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KBO는 5일 “KBO리그 회원사들과 신속하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에 대한 국민적 정서를 깊게 논의하기 시작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협의를 거쳐 향후 한국야구의 수준과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O는 2022년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에 한해 KBO리그 정규 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KBO는 국가대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KBSA와 긴밀히 협의하고, 선발 기준과 규정을 새롭게 제정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가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구대표팀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이뤘지만 대표선수 선발 과정부터 기량보다는 병역 특례에 초점을 맞춘 일부 선수들의 발탁으로 야구팬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