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10일 여성승객 편의를 위해 기내에 여성 전용화장실을 배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성 전용화장실을 운영하는 것은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이날부터 보유 중인 모든 항공기(A321-200)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하나씩 설치했다. 기내 화장실 4개 가운데 하나를 여성 전용으로 바꾸고,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16개 전 노선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측은 여성 승객비율이 약 60%에 이르면서 여성 화장실 설치에 대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여성 승객 배려 차원에서 전용 화장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의 한 관계자는 “10일 비행편부터 여성 전용 화장실을 운영해 여성 승객 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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