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운천중학교, 월드비전케냐 사업담당 총괄매니저 초청 특강

▲ 오산 운천중학교, 월드비전케냐 사업담당 총괄매니저 초청 특강

오산 운천중학교(교장 정영우)와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신재권)는 11일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삼부루 마을 사람들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월드비전 케냐 동부지역 사업담당 총괄 매니저인 오바댜 키상(Obadiah Kisang)씨가 맡아 진행했다. 오바댜 키상씨는 에거턴대 농업 교육 및 개발을 전공했고, 미국 이스턴대 리더십 및 조직개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또 국제월드비전 식량안보전문가 인증요원으로서 현재 월드비전 케냐 동부지역 사업담당 총괄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도 학생은 “현지 직원이 직접 오셔서 마을 이야기를 전해주셨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웠다”며 “우리가 낸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고,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신뢰가 갔다”며 만족했다.

 

정영우 교장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케냐 삼부루 마을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작은 것을 나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선도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운천중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월드비전과 세계시민양성을 위해 글로벌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0학급이 개발도상국의 한 마을과 연결돼 매월 3만 원의 후원을 통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후원하는 ‘나눔클래스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인성 교육 및 나눔 실천 활동에 힘쓰고 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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