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포청년몰 눈꽃마을 조성 이후 관광객이 하루평균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포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나 방치된 일정 구역을 청년(만 39세 이하)에게 제공,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또, 구에서 청년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사업단)은 최근에 신포청년몰이 한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하루평균 100여 명에 그쳤던 관광객이 20배 이상 증가했고, 청년몰 인근 상점들의 매출도 증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신포청년몰에 대한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판매하고 있는 음식 재료의 신선도와 완성된 음식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신포청년몰 청년상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거리 청소를 비롯해 신포국제시장과 연계한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그 목적으로 신포청년몰 청년상인들은 몰려드는 인파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위생관리를 좀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에서 점검받고자 구청에 자발로 위생지도를 신청했다.
중구 위생환경과 관계자는 “상인들이 자발적인 위생지도를 신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청년상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특별 위생교육 등 식품안전과 영업장 유지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식품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신포국제시장의 한 상인은 “신포청년몰을 찾은 관광객들이 몰려, 그동안 침체된 신포국제시장도 활력이 넘쳐졌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구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신포청년몰 눈꽃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청년몰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타 지역 청년몰과 달리 청년몰의 협동조합화 및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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