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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씨 사고당시 167km로 달려…경찰 “조만간 2차 소환조사 할 것”

승인 2018-09-13 18:14
박재구 기자 park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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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씨(45)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던 당시 167㎞의 속력으로 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수사와 관련 “사고 당시 황씨 차량의 시속은 167㎞로 가해자가 음주와 과속에 대해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2차 소환조사를 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관련해 도로교통공단에서 분석하는 자료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조사결과 회신에 따라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시기도 본격 검토될 전망이다.

 

앞서 황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씨(20·여)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씨(33) 등 2명이 사망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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