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0승투+김강민 만루포’…SK, 한화 제압 5연승

▲ SK 와이번스 김강민.SK 와이번스 제공
▲ SK 와이번스 김강민. 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3위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14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방문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김강민의 만루포 앞세워 한화를 7대5로 꺾고 5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69승 1무 52패를 기록, 3위 한화(67승 57패)와의 격차를 3.5경기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7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6패)째를 따냈다.

 

1회초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1점을 앞서나간 SK는 2회말 한화 최재훈에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4회초 선두타자 최정의 볼넷에 이은 김강민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김성현의 1루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뒤 김재현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아 3대1로 달아났다.

 

이후 SK는 5회초 1사 만루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이 한화 안영명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승기를 가져와 7회말 한화 하주석의 스리런 홈런과 8회말 김태균의 적시타로 뒤늦은 추격을 시작한 한화에 두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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