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차기 시당위원장에 민경욱 국회의원(55·인천 연수구을)이 선출됐다.
16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민 의원의 위원장직 연임을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측은 민 의원이 지난 1년간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정치여건 속에서도 시당위원장으로서 당을 위해 헌신하면서 인천 당원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민 위원장은 “앞으로 정부 실정에 대한 대여투쟁을 강화할 것이며,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와 구의회에 대한 견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각종 직능단체 및 시민단체, 지역 네트워크 등 지역 시민사회와 결속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여론전에도 적극적으로 나가는 한편 당이 없는 시민들을 흡수해 당원 배가 운동을 전개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2020년 총선에서 승리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데 의미를 두고, 선당후사의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권 재창출을 통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경제정당,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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