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키린 암투병 중 별세…향년 75세

▲ 영화 '어느 가족' 스틸 컷. 티캐스트
▲ 영화 '어느 가족' 스틸 컷. 티캐스트
일본 배우 키키 키린(본명 우치다 케이코)이 별세했다. 향년 75세.

일론 언론매체에 따르면 키키 키린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의 자택에서 가족들의 곁에서 눈을 감았다.

앞서 지난 2004년 유방암 발병 후 14년 동안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중 지난 13일 대퇴부 골절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건강이 악화돼 결국 세상을 떠났다.

키키 키린은 1961년 극단 분가쿠좌(文學座)에 입단해 연기를 시작해 1974년 TBS 드라마 '테라우치칸타로 일가'에서 주인공 칸타로의 어머니 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또 지난 2007년에는 '도쿄 타워'를 통해 제31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도 '내 어머니의 인생'으로도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걸어도 걸어도' '악인' 등으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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