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의 힘… 지역을 혁신한다

김진표·원유철 공동대표 ‘2018 국회자원봉사포럼’ 개최
자원봉사활동기본법 개정 방향… 정부·민간 함께 모색

▲ 원유철 의원실 제공
▲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국회자원봉사포럼’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ㆍ가운데),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평택갑ㆍ왼쪽)이 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손피켓을 들고 자원봉사활동기본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김진표의원실 제공
여야 경기도 중진 의원이 자원봉사 관련 법 정비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자원봉사포럼’은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자원봉사활동기본법 개정을 촉구하는 ‘2018 국회자원봉사포럼’을 개최했다.

 

‘2016-2018 한국자원봉사의 해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손인웅)’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윤창원 서울디지털대 교수와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정진경 광운대 교수, 박상희 광주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을 계기로 ‘시민의 자발성과 주도성의 힘으로 지역사회를 혁신한다’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국민주권시대를 맞아 자원봉사의 성장을 위한 법제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정부의 역할과 시민참여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자발성과 주도성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활동기본법 개정방향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토론하고 개정을 촉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김진표·원유철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제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자원봉사 관련 법과 제도 또한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포럼을 계기로 자원봉사 현장을 뒷받침하는 좋은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회자원봉사포럼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여한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 또한 “자원봉사활동기본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며 조속한 개정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밝혀, 법 제정 후 13년 만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법이 전면 개정될지 주목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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