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제2회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 시상식 열어

‘퍼스널모빌리티 안전성 제고방안’ 등 16건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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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을 개최하고, 17일 충북 본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법령 및 제도의 소비자지향성 평가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생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총 229건이 접수됐으며, ‘퍼스널모빌리티 안전성 제고방안’ 등 1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원 씨는 “학교 캠퍼스 내에서 전동휠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안전문제를 느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퍼스널모빌리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길 희망한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려상을 수상한 정세영 씨는 화장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유통기한 등 표시제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여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소비자정책에 반영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첫해인 2017년에는 50건이 접수돼 그중 2건이 지난 7월 개최된 소비자정책위원회의 개선권고 과제로 채택(상정)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16건뿐만 아니라 접수된 모든 과제를 검토해 향후 소비자정책에 소비자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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