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문 대통령을 순안공항에서 직접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과 세 차례 포옹을 한 뒤 대화를 나눴으며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역시 악수를 나누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5월26일 판문점 회담 이후 115일 만이다. 평양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순안공항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18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대통령이 평양을 찾은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평양공동취재단=강해인·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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