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 U-15 전국유소년야구 진흥리그 우승

대통령기대회 이어 시즌 2관왕 등극

▲ 19일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진흥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북중
▲ 19일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진흥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북중. 수원북중 제공
‘전통의 강호’ 수원북중이 2018 15세 이하(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진흥리그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수원북중은 19일 경주베이스볼파크 2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진흥리그 결승에서 서울 휘문중에 7대4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지난 7월 대통령기대회 2연패 달성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이날 수원북중은 1회초 수비서 볼넷 1개와 2안타로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2회초에도 2사 2루서 휘문중 엄태경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후 시민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주며 0대4로 이끌렸다.

 

하지만 수원북중은 5회말 반격서 상대 3번째 투수 우종휘, 4번째 투수 조민성의 난조를 틈타 연속 3안타와 볼넷 2개, 실책 2갤르 묶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어 단숨에 6대4 역전에 성공했다.

 

전세를 뒤집은 수원북중은 6회말 이현찬이 좌전안타로 진루한 뒤 2사 2루서 강윤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 이현찬이 홈을 밟으며 쐐기점을 뽑았다.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수원북중의 두 번째 투수 임정형은 2이닝동안 7타자를 맞아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안타 2탈삼진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이현찬과 엄지민, 노성민이 나란히 2안타를 기록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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