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용문산 포사격장 이전방안’ 모색 입법지원 토론회 개최

▲ 정병국 의원실 제공
▲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이 21일 양평군 최대 현안인 용문산 포사격장 이전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병국 의원실

▲ 정병국의원실 제공
▲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이 21일 양평군 최대 현안인 용문산 포사격장 이전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병국 의원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은 21일 양평군 최대 현안인 용문산 포사격장 이전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국회법제실과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는 정 의원을 비롯,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정우 양평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 의원은 “1954년 양평 종합사격장이 용문산에 자리잡은 이후 양평 군민들은 소음과 분진, 화재와 폭격 위협에 시달려 왔지만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그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64년이 지난 지금은 지역 발전과 현대식 국방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는 주강식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작전교훈처장이 ‘민관군 상생을 위한 앙평종합훈련장 이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첫 발제를 했다. 주 처장은 발제에서 2019년 사업타당성 검토(연구용역), 2020~2023년 훈련장개발 후 훈련장을 이전하는 방안 등을 언급했다.

 

이어 허훈 대진 교수가 ‘양평20사단 종합훈련장의 지역영향과 이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어간 두 번째 발제에서는 국방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 확충, 권역별 사격장 및 훈련장 정비계획 활용, 특정군사시설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토론자로 △이태영 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시년 양평군 덕평1리 이장 △류대석 양평군 특화도시개발과 과장 △오동진 현대로템 무인체계연구팀 선임연구원 △김홍준 국회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이 나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1984년에 조성된 양평 용문산사격장(20사단 종합훈련장)은 양평읍 신애리(77%)와 덕평리(15%), 옥천면 용천리(8%) 등 3개 마을에 걸쳐 총 470여 만㎡에 이르고 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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