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창업기업 지원사업 투입 대비 최대 13배 효과 거둬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의 ‘지피지기 창업 성공사업’ 프로그램이 예산 지원액보다 13배의 성과를 달성하며 새내기 기업들의 성공 멘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6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사업 내실화 및 창업 성공률을 높이도록 ’지피지기 창업 성공사업’ 프로그램을 도입, 입주기업에 200~500만원 상당의 사업계획서, 투자제안서 작성 컨설팅 비용 등 총 1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정부 시책 공모 등을 통해 13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TP의 지피지기 창업 성공사업에 힘입어 인천IT타워, JST타워 등 창업보육센터를 찾는 입주기업 또한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다.

 

지난해 약 60%의 입주율을 기록했던 인천 IT타워와 JST타워는 현재 각각 82개실 중 62개실, 24개실 중 18개실로 약 7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IT타워 입주를 위해선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이여야 한다. 입주기업은 마케팅을 비롯해 복사기, 스캐너 등 공용장비도 함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천IT타워에 입주한 한 기업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되면서 초기투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세무·법률 등 관련 지식이 없는 분야의 경영 상담을 통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사업 내실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창업기업들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초기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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