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미국 배우 애쉬튼 커쳐의 쌍둥이 동생 마이클 커쳐를 위해 유서를 쓴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 캡처
미국 배우 애쉬튼 커쳐의 쌍둥이 동생 마이클 커쳐를 위해 유서를 쓴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애쉬튼 커쳐의 숨겨진 이야기' 편으로 애쉬트 커쳐와 쌍둥이 동생 마이클 커쳐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1978년 태어난 아이오와주에서 태어난 애쉬튼 커쳐는 4.9킬로그램의 우량아로 태어났으나 5분 뒤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동생 마이클 커쳐는 1.8키로그램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 커쳐는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태어나 신체 오른쪽 근육을 마비증상, 눈에는 백내장, 청각도 일반인의 80퍼센트밖에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후 자라면서 마이클이 약하게 태어난 것이 모두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한 애쉬튼 커쳐는 맞벌이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마이클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던 1991년 마이클이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마이클은 48시간 안에 심장 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몹시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애쉬튼 커쳐는 어린 마음에 마이클에게 자신의 심장을 이식해주기 위해 죽을 생각까지 했다. 다행히 마이클 커쳐는 심장 이식수술을 받아 목숨을 구하게 됐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동생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기 위해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생화학공학과에 진학했고, 실제로 뇌성마비 치료약 개발 연구에 몰입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영화 배우가 된 이유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동생 약값을 구하기 위해 의류 광고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운 좋게 제작자들의 1998년 미국의 시트콤 '요절복통 70 쇼'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편,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던 당시, 7년 밖에 더 살지 못할 거라던 마이클 커쳐는 현재 건강한 몸으로 영업회사를 다니며 한 가장의 가장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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