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유기견과의 행복한 동거, 청솔스님 견공선원

▲ '제보자들'에서는 청솔스님의 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생활이 공개된다. KBS 2TV
▲ '제보자들'에서는 청솔스님의 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생활이 공개된다. KBS 2TV
'제보자들' 청솔스님의 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생활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는 '말기암 환자의 요양병원 강제퇴원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고, 청솔스님의 유기견과의 동거 생활이 전파를 탄다.

# 개 농장 개 구조에 나선 청솔스님

▲ '제보자들' 청솔스님의 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생활이 공개된다. KBS 2TV
▲ '제보자들' 청솔스님의 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생활이 공개된다. KBS 2TV
경상남도 사천, 여전히 개 짖는 소리가 먼저 반기는 견공 선원에 제작진이 다시 청솔 스님을 찾았다. 제작진을 보며 반갑게 인사하는 스님은 여전히 절 일과 개들을 돌보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방송 이후 후원과 모금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생활고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시적 후원과 모금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돌봐야 하는 개들 때문에 스님은 카드를 돌려쓰며 생활비와 개들의 생계유지를 도맡고 있는 상황. 힘든 상황에서도 유기견 구조 활동과 입양을 멈추지 않는 스님. 이번엔 당진에 있는 개 농장으로 구조 활동을 간다고 한다.

# 유기견이 좋은 가족을 만나는 그 날까지!

▲ '제보자들' 청솔스님의 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생활이 공개된다. KBS 2TV
▲ '제보자들' 청솔스님의 유기견과 행복한 동거 생활이 공개된다. KBS 2TV
청솔 스님은 다치고 버려진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이름과 새 가족을 만들어주고 있다. 어머니의 권유로 절로 들어간 그녀는 키우던 개를 시골에 보내면서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한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이유 때문인지 동생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 이후 유기견을 돌보게 되면서 아팠던 동생의 건강도 서서히 나아졌다고 한다. 게다가 많은 유기견을 보살필 수 있는 이유는 옆에서 도와주고 있는 처사님 덕이라는데.

처사님은 30년 동안 떨어져 살았던 친아버지로 4년 전부터 딸인 청솔스님과 함께 살고 있다. 유기견을 보살피는 일을 돕고 있지만, 최근 아버지가 몸이 좋지 않아 개 구조 활동은 이번 개 농장 구조가 마지막이라는 스님. 현재 견공선원에 있는 유기견에게 새 가족을 만드는데 전념 중이라고 한다.

대부분 믹스견인 유기견은 품종견에 비해 국내입양은 어려운 상황인데. 믹스견의 편견이 없는 해외입양을 주로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유기견에게 새 삶을 주는 청솔스님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본다.

한편, 말기 암 환자들과 요양병원 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암 환자들의 입원비 삭감과 관련된 논란의 쟁점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인지 '제보자들'에서 모색해본다.

'제보자들'은 오늘(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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