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재의 조기 발굴과 대한민국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린 <2018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이 8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화려한 본선 무대를 갖고 막을 내렸다.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경기일보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과 춤에 재능을 갖고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해당 연령의 청소년 포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날 열린 본선 무대 1부에서는 지난달 청소년부와 일반부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각자가 준비한 자유곡을 통해 지난 한 달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마스터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은 오은성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이사를 필두로 이종오 연출 및 음악 감독 (전 서울시뮤지컬단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 감독 등으로 구성된 마스터들의 지도 하에 8월30일부터 9월24일까지 개별 공연 피드백을 받고, 경연 이후에 열릴 갈라쇼 준비를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본선 무대 1부 심사에는 오 이사를 비롯해 유희성 서울예술단장, 조선아 용인대 교수, 신영숙ㆍ민영기 배우 등 5명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본선 무대 1부 이후에 열린 2부에서는 갈라쇼가 진행돼 본선 무대 참가자 전원이 ‘Fame’과 ‘Season of Love’를 선보이는 등 열띤 무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어 수상자 발표에 앞서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임혜영, 지난해 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부, 일반부 가운데 1명을 선발하는 대상(경기도지사상)은 뮤지컬 배우 ‘크리스틴 체노웨스’의 앨범 ‘Let Yourself Go’의 6번째 수록곡 ‘The Girl in 14G’를 연기한 이윤아양(19·국립전통예술고)이 차지했다. 일반부 금상(용인문화재단 이사장상)에는 박상준씨(24·<공길전> 살판을 넘을 때)가, 은상(경기일보 사장상)에는 신혁수씨(22·<프랑켄슈타인> 난 괴물), 동상(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상)에는 김재현씨(24·<시라노> Alone)가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부 금상(경기도교육감상)은 최지우양(19·마산내서여고·<프랑켄슈타인> 산다는 건), 은상(경기일보 사장상)에는 심민희양(19·한림연예예술고·<드림걸즈> I am changing), 동상(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상)에는 송연우양(16·대방중·<뉴시스> Watch What Happen)에게 각각 돌아갔다.
상금은 대상 300만 원, 금·은·동상 각각 200·50·30만 원이다.
심사위원을 맡은 오은성 한국뮤지컬협회 경기지회 이사는 “참가자들 모두 당장 프로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며 “입상 여부를 떠나 모든 참가자들이 한층 성장한 게 눈에 보였고 앞으로도 이번 페스티벌이 숨은 원석을 찾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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