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살아나고 있지만 기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8년 9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6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3월 이후 하락을 거듭한 제조업 업황BSI는 7월 71에서 지난달 4p 하락했다. 이는 2016년 11월(66) 이후 최저치다.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등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했으나 전기장비, 음식료품 등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늘었다. 10월 업황전망BSI는 69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경기지역 9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나 10월 전망(77)은 1p 상승했다.
이와 함께 9월중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8로 전월대비 2.5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73→72)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06→110), 현재생활형편CSI(91→93), 생활형편전망CSI(97→99), 가계수입전망CSI(101→102), 향후경기전망CSI(83→84)는 모두 전월대비 올랐다.
구예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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