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파주시 한 공무원이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4일 파주시와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께 파주시청 소속 A주무관(58)이 문산읍에서 버스를 타고 금촌동으로 귀가하던 중 월롱역 인근에서 옆 좌석에 있던 여승객 B씨(20)의 손과 배 등을 만졌다.
버스 기사가 바로 경찰에 A씨를 신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려 했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신원 확인을 마치고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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