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오쏠이, 눕고 또 눕고 사연은?

▲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동물농장'에서 배를 드러내고 누워버리는 반려견 오쏠이가 소개됐다.

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어디서든 벌러덩 눕는 반려견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쏠이는 바닥 한 가운데 대자로 누웠다. 눈까지 감고 누워있는 모습이 사람이 잠을 자는 자세였다.

오쏠이 주인은 "기분이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귀찮을 때도 눕는 것 같다. 저도 그 타이밍을 모르겠다. 한 번 눕기 시작하면 30분씩 누워있다"고 말했다.

밥을 먹거나 샤워를 할 때도 오쏠이의 눕기는 계속됐다. 오쏠이의 주인이 억지로 몸을 뒤집으려고 해도 발라당 누웠다.

오쏠이가 이 같은 자세로 눕기 시작한 것은 새끼를 출산한 이후부터였다. 1년 전 오쏠이는 망또와의 사이에서 새끼 세 마리를 출산했다.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오쏠이는 젖 달라고 자기를 찾는 새끼들에 지쳐 누웠고, 그 뒤로도 계속 눕는 버릇이 생겼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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