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女 10㎞ 우승자 이다혜씨

▲ 제4회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여자 10㎞ 우승자 이다혜씨.
▲ 제4회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여자 10㎞ 우승자 이다혜씨.

“바다가 보이는 훌륭한 코스를 달리는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달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7일 열린 제4회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 여자 10㎞ 단축코스에서 42분40초를 기록하며 우승한 이다혜씨(34ㆍ계룡대)가 환상적인 대회 코스 덕분에 가벼운 걸음으로 이번 마라톤을 즐긴 결과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충남 계룡대에서 공군 중사로 복무하고 있는 이씨는 전국 곳곳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톤 마니아이자 실력자로 손꼽힌다.

 

그는 이번 마라톤 대회 우승뿐 아니라 전우마라톤, 충청마라톤,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 등에서 우승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평소 군복무를 통해 튼튼한 기초 체력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마다 구보를 뛰며 마라톤을 준비한 이씨는 우승 비결과 관련해 “틈날 때마다 운동하는 것만큼 좋은 트레이닝 방법은 없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체력 단련을 통해 더 좋은 성과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씨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도 시흥갯골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꼭 참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달리는 내내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 기분이 상쾌했다.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라며 “시흥 시화병원에서 근무하고 계신 고모의 초대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런 좋은 대회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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