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성맞춤 전국 축구대회] 60대 우승팀 서울 싸카

▲ ‘2018 안성맞춤컵 전국 50, 60대 축구대회’ 60대 부문에서 우승한 서울사카 축구단.전형민기자
▲ ‘2018 안성맞춤컵 전국 50, 60대 축구대회’ 60대 부문에서 우승한 서울사카 축구단.전형민기자

“이번 대회를 통해 안성시와 좋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내년 대회에서도 전국의 동호인들과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서울 싸카가 2018 안성맞춤 전국 60대축구대회 결승에서 평택시를 승부차기 끝에 5대3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창단한 서울 싸카는 국내 60대 아마추어 축구팀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다.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서울 사카에는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이상윤, 김도훈, 신태용, 서동명, 윤상철 등 10여 명의 국가대표 출신들이 연령별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는 스타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중 허정무 전 감독이 소속된 60대 팀은 올해 태백산배, 원주 치악배, 여주 세종대왕배, 강남 구청장배 등을 휩쓸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모든 팀들의 경계 1순위로 거론됐다.

 

매주 토요일 서울 강남구에서 호흡을 맞춰 온 서울 싸카는 ‘행복한 축구’를 모토로 원팀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실력보다는 선후배 간의 예절, 팀내 결속력 등 인성을 더 중요시 하다보니 실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됐고, 일치단결된 조직력은 각종 대회의 우승 원동력이 됐다.

 

오정석 단장은 “안성맞춤배 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를 많이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까지 남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축구를 추구하기 위해 보다 많은 외부 활동을 펼치며 축구 동호인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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