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송승헌은 연기 고민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천재 사기꾼 강하리를 보여줬다. '플레이어' 3회에선 강하리(송승헌)와 검사 장인규(김원해)이 손을 잡고 첫 타깃을 물색해 전체 판을 계획했고, 그 첫번째 타깃은 화양물산 사장인 나원학(김형묵)으로 강하리가 스포츠 에이전트에게 접근해 나원학(김형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원학사장이 플레이어들 상대로 한방 날렸고, 이에 강하리는 더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판'을 짰다. 결국 화양물산 나원학 사장의 국책사업 및 입찰비리 등 구속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결정적 증거를 찾아 장인규 검사에게 넘겨줬다.
플레이어 4인방 중 가장 베일에 쌓인 인물로 꼽혔던 천재 사기꾼 강하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구멍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 송승헌은 다양한 캐릭터로 능청스럽게 변신하는 것은 물론 맨손으로 펼치는 액션신과 생동감 넘치는 달리기신 등 보여주는 연기마다 송승헌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플레이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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