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 미람은 국회의원 딸인 공항 고객으로 등장, 안하무인 태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람은 세관신고 텍을 임의로 제거하다 보안팀 나영주(이수경)에게 적발되며 등장했다. 한여름(채수빈)까지 개입되어 언쟁과 몸싸움이 오가는 도중 급기야 한여름의 뺨을 때리기까지 하며 뻔뻔하고 몰상식한 진상 고객 캐릭터를 실감나게 선보여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여름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고, 거만과 무시로 일관한 현실감 넘치는 갑질 열연으로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설소영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