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정보경, 전국체전 유도 女 48㎏급 5연패 쾌거

결승서 이혜경 한판 꺾고 국내 최강 확인

▲ 정보경
▲ 정보경

‘작은거인’ 정보경(27ㆍ안산시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일반부 48㎏급에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정보경은 13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48㎏급 결승전에서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을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5년 연속 금메달을 수집했다.

 

정보경은 153㎝의 여자 유도 경량급 간판으로 경남체고와 경기대를 거쳐 지난 2014년 ‘명장’ 이용호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에 입단한 뒤 기량이 일취월장, 5년 연속 전국체전 정상을 지켰다.

 

2011년 태극마크를 단 이후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정보경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비롯,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오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은메달,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았다.

 

‘미치지 않고선 성공할 수 없다’는 좌우명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정보경은 “5연패를 달성해 기쁘다.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더 다져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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