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객선 결항률이 올해 7월까지 30.5%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11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7월까지 전국 지역별 여객선 결항률은 20.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천은 여객선 취항계획 1만2천481회 중 결항이 3천806회(통제 1천685회, 비운항 2천131회)로 30.5%로 집계됐다.
여객선 결항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으로 취항계획 2천216회 중 결항이 1천39회(통제 408회, 비운항 631회)로 46.9%를 기록했고, 완도는 취항계획 4만166회 중 4천870회(통제 3천814회, 비운항 1천56회)로 결항률이 12.1%로 가장 낮았다.
전국 여객선 결항률 중 운항통제에 의한 결항은 50.2%로 나타났다.
서삼석 의원은 “안개(해무)시 출항통제기준은 1984년에 만들어졌고, 1㎞ 시계제한시 모든 여객선을 통제하고 있다”며 “시계제한 운항통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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