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및 설계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논현도서관 건립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칭)논현도서관은 총 사업비 79억4천300만원을 투입해 논현중앙근린공원(논현동 611-7)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495㎡의 규모로 오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되며,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개방형열람실, 북카페,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동아리실과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사무실을 배치하고 지상 3층은 휴게실과 옥외정원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논현도서관은 온 가족 지식·정보·문화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도서관을 지향하며, ICT 기반의 인문 친화적 디지털 정보서비스 도서관인 동시에 남동구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설계공모를 통해 용역사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가 건축 및 인테리어 통합 기본설계 내용을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 요구사항 및 도서관건립 자문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해 마련한 도서관 기본형태 및 층별 공간과 시설 배치 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지식정보 욕구를 해결하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논현도서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힌 2017년 말 공공도서관 1관당 인구는 전국평균 4만9천692명이고 인천지역은 6만1천428명인데 비해 남동구는 13만4천145명으로 도서관이 절대 부족한 실정으로 주민 민원이 잇따랐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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