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17일 부평구의회 청사 화장실 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인천삼산경찰서와 공동으로 청사 화장실 내 출입문 틈새와 천장, 나사구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다행히 불법 카메라 등 촬영기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점검 후 공단은 구 청사와 구의회 화장실, 부평지역 공원 및 체육센터, 탈의실 곳곳에 불법촬영 근절 스티커를 부착하며 예방활동에 나섰다.
박한섭 공단 이사장은 “올해 안으로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1차례 이상 불법 촬영기기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4월 삼산서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맺고 부평국민체육센터와 부평구보건소, 공원 등을 합동 점검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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