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판금·가공분야 1위 기업인 일본 아마다의 인천테크니컬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인천경제청은 17일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아마다코리아 부지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일본 아마다 이소베 츠토무 대표이사, 시공사인 ㈜후지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테크니컬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일본 아마다의 자회사인 ㈜아마다코리아는 송도동 11-4번지 일원 6천173.8㎡ 부지에 5층 규모의 사무동·테크니컬센터 본동 건물을 준공했다.
세계적인 금속가공 기계를 생산하는 일본 아마다는 판금, 절삭, 공작기계, 프레스, 정밀용접 사업을 추진하는 세계 1위 기업으로, 1946년 창업해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송도에 문을 연 인천테크니컬센터에는 최신 레이저 가공기와 절곡 가공기, 재료 자동공급장치 등에 로봇을 결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고기능 기계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마다는 또 한국 시장 전략에 맞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계·소프트웨어 운영 교육 등 판금·가공에 대한 폭넓은 지원에 나서 국내 정밀 판금 가공업의 수준을 상당히 끌어올리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지역 주요 대학·산업교육기관들과 협력해 정밀 판금·가공분야 이론과 실기교육을 제공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인천지역 산업인력 육성에 큰 파급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진용 청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아마다 인천테크니설센터의 송도 개소를 계기로 금속 가공기계분야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제조업 핵심지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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