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순위는 10위에 머물러 목표 달성 불투명
인천시 요트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요트는 이번 대회에서 금 2,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총 2천35점을 획득했다.
김창주·김지훈(인천시체육회)은 17일 전북 부안군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국제 470급에서 25벌점의 기록으로 우승, 전국체전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또 정호석(공항고)은 고등부 국제윈드서핑에서 8벌점의 기록으로 우승, 팀 창단(2005년) 이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복싱에서도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연지(인천시청)는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8연패에 성공했다.
신종훈(인천시청)은 남자 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에서 1위에 올라 전국체전 개인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우석(계산공고)은 고등부 핀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수영 남자 고등부 김유종(인천체고)은 평영 50m에서 28초58로 금메달을 따냈고, 테니스 여자 일반부 단체전 한나래·이소라(인천시청)조와 육상 여대부 1천600m 계주 인하대(4분1초59)도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 여고부 에페 단체전서 인천체고는 춘천여고(강원)를 꺾고 우승했다.
한편, 이날 인천은 9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53, 은메달 64, 동메달 84개로 총 2만5천357점을 기록해 종합 10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최종일인 18일 축구 남자 대학부 인천대가 영남대(경북)와 야구소프트볼 여자 일반부 인천시체육회는 경상남도체육회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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