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風’ 앞세워 금메달 12개 수확 쾌거
경기도 볼링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출전 사상 첫 5년 연속 정상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경기도는 17일 끝난 대회 볼링 종목에서 여자 고등부와 일반부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쓸어담으며 3천258점을 기록, 2위 서울시(1천604점)와 3위 전남(1천38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여고부 손현지(양주 백석고)가 개인전과 2인조, 5인조, 마스터즈를 석권해 4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박동혁(광주 광남고)은 개인전, 3인조전, 5인조전서 우승했고, 여고부 이정민(안양 평촌고)은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서 금메달을 획득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이종운ㆍ박상혁(이상 양주 덕정고)ㆍ문하영(광남고), 여고부 신다은(덕정고)ㆍ유다영(송탄고), 여자 일반부 강수진(평택시청)은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2인조전 박종우ㆍ김종욱(이상 성남시청)조와 여자 일반부 3인조전 평택시청도 우승했다.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선수단 모두 혼연일체가 돼 타 시ㆍ도의 집중 견제를 뚫고 사상 첫 5연패 달성을 이룬 선수ㆍ지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내년 서울 대회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전력보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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