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가기전에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했다가 3위를 차지했다. 군대 전역 후 아는 형의 권유로 클럽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연습해 지난 해 제12회 대회에 참가해 2위를 했다. 이번 대회에 다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작은 체구에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는 권 씨는 현재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빵을 만드는 회사에서 빵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자신의 하프코스 최고기록을 1시간 14분30초라고 밝힌 권 씨는 “코스가 오르막이 있어 다른 마라톤대회보다 어려웠다. 2위 선수가 워낙 바짝 추격해와서 막판까지 전력 질주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더욱 열심히 마라톤 연습을 하여 최고의 마라토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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