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U-23 亞펜싱선수권 男사브르 金… 女에페팀 단체 패권

▲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막을 내린 2018 23세 이하(U-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한국의 김기원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세훈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펜싱협회 제공
▲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막을 내린 2018 23세 이하(U-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한국의 김기원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세훈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펜싱협회 제공

‘기대주’ 김기원(화성시청)이 2018 23세 이하(U-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기원은 21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끝난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김세훈(동의대)과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15대13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대한펜싱협회가 밝혔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김기원은 호세 롱아론(홍콩)을 15대12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김세훈은 유키 오사나이(일본)를 15대5로 일축하고 결승에 나섰었다.

 

또 이날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결승서 한국 대표팀은 소미란(경기도체육회), 김채린(경기도펜싱협회), 민지원(한국체대), 공주은(화성 향남고)이 팀을 이뤄 김채린이 19점, 소미란이 17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호 틱 램더비가 이끈 홍콩을 45대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 23세 이하(U-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의 김채린, 민지원, 공주은, 소미란이 시상식 후 태극기를 펼쳐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펜싱협회 제공
▲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 23세 이하(U-23)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의 김채린, 민지원, 공주은, 소미란이 시상식 후 태극기를 펼쳐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펜싱협회 제공

김기원은 최종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김세훈, 박도영(한국체대), 조한신(성남시청)과 팀을 이뤄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앞선 준결승전서는 역시 김채린(19점)과 소미란(16점)이 35점을 합작하는 활약으로 카자흐스탄을 45대39로 꺾었으며, 홍콩은 일본을 45대2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소미란은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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