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미술관, 27일 장욱진의 식탁으로 초대 행사 개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7일 ‘장욱진의 식탁으로 초대’ 행사를 개최한다.
‘2018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장욱진의 식탁으로의 초대’는 지역민의 일상과 화가 장욱진의 작품세계를 연결, 음식과 미술을 결합한 주제로 진행한다.
메인 이벤트인 ‘장욱진의 식탁 재해석’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화가 장욱진의 작품 ‘식탁’을 재해석한 레시피로 안아라 작가(홈그라운드 대표)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김해연) 학생들이 미술과 음식의 만남을 통한 특별한 식탁을 제안한다.
관객이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차림’은 오전 11시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식탁에 앉아 토크 콘서트, 음악공연 ‘음미하다’, 장욱진 작품 연계 요리ㆍ벽화ㆍ물레ㆍ목공 체험을 무료로 진행하며 아트마켓 In 뮤지엄, 지역특산물 판매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화가 장욱진의 작품 ‘식탁’은 경기도 덕소 작업실의 부엌에 그려진 벽화로 벽 자체를 떼어내 미술관에 기증, 영구 전시된 작품으로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과 밥그릇, 커피잔, 물잔과 넙치와 뼈다귀가 재치 있게 그려져 화가 장욱진의 모던한 삶을 보여준다. 화가 장욱진이 이 그림을 완성한 후 “됐다. 오늘은 이것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하자”라는 일화로 유명하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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