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수원방송, 안중근 의거 109주년 특집 다큐 방송…시대를 앞서간 국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 를 기억하시나요?

▲ 제국익문사 이미지(1)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안중근 의사 109주년을 기념해 26일 밤 10시 특집 다큐멘터리 ‘시대를 앞서간 국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 를 방송한다.

 

이번 특집방송은 항일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비밀정보기관 제국익문사의 활동과 그 흔적을 추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국익문사는 지난 1902년 대한제국의 자주 독립을 꿈꿨던 고종 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비밀 정보기관이다.

 

이들은 국운이 다한 무렵에 위태로운 나라를 지키고 민족을 수호하고자 항일 투쟁에 힘썼다.

 

▲ 제국익문사 이미지(2)
방송일인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 를 외친날이다.

 

하얼빈 의거가 안중근 의사의 단독 거사가 아닌 제국익문사를 통해 이뤄졌다는 정황이 있는만큼 그 의미는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박효석 티브로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은 “제국익문사의 활동을 통해 한 세기 전 독립투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게 돼 뜻깊다”며 “치열한 정보 전쟁 속에서 진정한 정보기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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