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양대 ERICA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안산 소재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평소 익혀온 다양한 문화예술 재능을 발표하는 장을 통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안산교육’ 실현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15팀 100여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500여 명의 관람객 앞에서 랩, 리코더, 오카리나 연주 등을 선보여 가을하늘 밤은 더욱 무르익어갔다.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인 ‘랩하는 교사’ 이현지 교사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여교장선생님들이 팀을 이룬 ‘행복한 오카리나’, 남교장선생님들이 연합한 색소폰 팀 ‘다사랑’ 등의 연주는 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아울러 ‘관산중 라틴댄스 동호회’의 열정적인 춤과 초중고 교직원들이 연합한 ‘안산교육가족 합창단’, ‘색소포니스트’의 ‘Clarinet Polka’ 색소폰 연주는 이번 가을음악회를 찾은 안산 교육가족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김이형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음악회가 안산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음악을 통하여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친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복한 학생ㆍ현장중심 안산교육 실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