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예비 철강인을 대상 취업설명회도 병행
금속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석·박사과정 40명이 지난 1년간 수행한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여기업들은 채용 설명회도 진행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연구성과 발표회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 발표회는 철강협회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 진행됐다.
전문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한 금속관련 석사 및 박사과정 40명이 지난 1년간 연구한 산학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는 행사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고망간 TWIP강의 결정립계 부근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쌍점 메카니즘, 인장강도와 수소취성 저항성 사이의 비례관계 등 다양한 금속관련 주제들이 발표됐다.
또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거점센터장이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거점센터의 역할 및 당위성에 대한 초청강연도 열렸다.
철강기업들이 진행한 취업설명회에서는 예비 철강인을 대상으로 취업정보가 제공되고 업체별 개별면담도 진행됐다. 취업설명회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이 참여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발표회는 참여기업들의 기술 및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했다”며 “실제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평가하고 취업설명회도 병행 개최함으로써 향후 철강업계에 우수 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철강관련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철강협회가 총괄 주관기관을 맡고 있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3개의 지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순천대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나스테크, 동양 에이케이코리아, 디엠티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백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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