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 25일 수원 달보드레에서 ‘2018 경기도 나눔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이날 포상식에는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장성근 장성근법률사무소 대표,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와 2018 나눔유공자 수상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눔 유공자 포상식은 적극적인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과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 사랑에 대한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포상식에서 김홍기 거봉산업 대표, ㈜NS쇼핑 등 12명의 개인 및 단체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광주백숙거리, 김정성 SK하이엔지 직원 등 10명의 개인 및 단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김홍기 거봉산업 대표는 ‘수원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의회’ 회원 기업들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해 쓰레기 더미 집을 청소해 주는 ‘수원시 클린케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1억 원을 기부, 나눔 문화 활성화 및 확산에 이바지했다.
김홍기 거봉사업 대표는 “앞으로도 내가 가진 것을 나의 것으로만 여기지 않고, 주변과 나누며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받은 광주백숙거리 상인회는 2017년 7월 남한산성 로터리 앞에서 ‘남한산성 착한 백숙거리’ 단체 가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착한가게 기부자 14곳이 참석해 ‘참 착한 약속’을 했다. 이후 광주백숙거리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거리’로 자리 매김 했다.
광주백숙거리 상인회 대표는 “많은 시민의 도움으로 광주백숙거리가 이제껏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여태까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거리 내 가게들과 힘을 합쳤고, 이제 그 힘이 서로에게 또 다른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주신 수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경기사랑의열매도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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