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속 김인순 의원(화성1)이 제안했으며, 민주당 화성(갑) 당협위원회 김용 위원장,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민주당ㆍ화성2), 독일정치경제연구소, 발안파출소,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향남읍사무소, 화성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화성서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연합단 및 경기도, 화성시, 화성소방서 관계 공무원, 도민 등이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김인순 의원은 “토론회는 학생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학교 통학로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위험ㆍ취약 지역을 점검ㆍ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마을 구축을 위해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고 필요한 시설, 실효적 정책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인 독일정치경제연구소 홍선기 연구위원은 안전마을의 중요성, 타지역 사례, 안전마을지킴이 등 주변 환경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안전한 마을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화성참여자치시민연대 안희만 협력국장은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셜디자인 사업은 차량 중심이 아닌 보행자중심의 도로환경 개선책”이라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특성을 고려해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발안파출소 홍승만 과장, 화성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최은희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학교 통학로 안전시설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김인순 의원은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한 통학로 구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등교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정책마련과 시설 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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