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자력 잔류 가능성 낮아 연승하고 상대결과 기다려야!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1부리그 자력 잔류를 위해서는 연승과 상대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천 구단은 지난 28일 대구FC와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에서 부노자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6승 12무 16패로 인천은 승점 30점을 기록하고 있다. 자력 잔류권인 10위까지 승점 6점차. 승강전을 치르는 11위와 2점차다.

 

이에 지역 축구계에서는 인천의 연승과 경쟁상대들의 연패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축구계 관계자는 “인천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계속 이겨야 한다”며 “승점 36점인 서울, 상주가 미끄러지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유독 자멸하는 경기를 자주 보여준 인천이다. 또 올 시즌 인천은 34경기 중, 단 한차례의 연승만 있었다. 그만큼 인천에 연승은 쉽지 않다.

 

팬들의 반응도 냉담하다. 국내프로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의 팬들은 “수비, 집중력, 기본기 모든 것이 떨어져 있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는 “목표한 대로 잔여 4경기에서 승점 10점을 따겠다”며 “그 외적인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은 11월 3일 상주를 홈으로 불러 승점 3점 획득에 나선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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