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관과 간담회… 백혜련·김영진 의원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이날 집회는 호매실총연합회와 서수원아파트연합회 등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는 이필근 도의원, 김진관 전 수원시의회 의장, 김미경·김정렬·조미옥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 역시 대거 참석했다.
지역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의 ‘신분당선 남측 연장계획’ 고시 발표 이후 12년이 지난 지금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이 여전히 착공되지 못하는 현실을 규탄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출장으로 인해 부재 중인 상황에서, 백·김 의원과 이필근 도의원,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 회장, 김복일 서수원 아파트연합회 회장 등이 대표로 김정렬 국토부 차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백혜련·김영진 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표들은 “12년 전 국가가 약속한 사업이고, 호매실지구를 비롯한 서수원 지역은 당시 서민을 위한 주거 안정 정책의 하나로 조성된 것인 만큼 신분당선은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다각적인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강해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