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1일 수원캠퍼스 최호준홀에서 한중 경제교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 대표는 지난 34년간 중국에서 활동해온 재계의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CJ그룹 중국본사와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서 물류업계 대표 단체인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중국길림성 성장 경제고문 등으로 활동하면서 양국 경제교류는 물론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까지도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탄탄한 인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최근 미국, 중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세계 각지의 물류기업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국에 한국식 택배 플랫폼을 수출해 ‘택배 한류’를 전파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대는 개교 71주년을 맞은 사학 명문으로서 올해 ‘New Start! KGU(경기대학교)’라는 슬로건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한류문화 거점 대학으로의 도약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는 경기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한류 특성화가 박근태 대표이사의 경력 및 경영활동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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